해양수산부는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선원노조, 선주단체, 선원양성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각 기관은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각 기관은 청년 해기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해사분야 영어 및 지도력 등 교육을 실시하며 해외선사 맞춤형 직무교육, 승선실습과정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은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해사분야 영어와 지도력, 협동심, 선사맞춤형 직무교육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해기사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담당하며 해외 취업 연계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맡는다.
또한 선원권리 보호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이 담당하며, 기관 간 재원 분담 등을 통해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2019년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올해에는 교육 대상자를 20명으로 늘리고 사업 참여기관도 7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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