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3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3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3.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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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와 넙치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봄철 건강식 숭어와 우리나라 대표 횟감 넙치를 3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 숭어와 넙치는 3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쇼핑몰인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넙치와 숭어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봄철 건강식 ‘숭어’ 
숭어는 전체적으로 둥글고 길며 머리가 납작한 편이고 최대로 성장하면 몸길이가 120㎝, 무게가 8㎏에 이른다. 둥근 비늘에 싸여 있고 보통 옆줄이 없으며 등지느러미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귀성 어종인 숭어는 10월부터 2월까지는 연안보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먼 바다로 나갔다가 봄철 산란기가 되면 강 하류나 포구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숭어에는 단백질이 많고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이 많아 조혈작용이 우수하고 빈혈을 방지한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서는 숭어가 진흙을 먹고 살기 때문에 모든 약에 어울리며 위와 비장을 비롯한 오장을 편안하게 다스려 오래 먹으면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고 언급했다.

특히 DHA와 EPA의 함량이 하루 섭취 권장량(560㎎)의 2배 이상으로 심장병과 동맥경화, 뇌줄중, 치매,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 숭어 껍질에는 인체의 세포 형성에 작용하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가 많아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D와 나이아신이 들어 있어 피부활성화와 칼슘 흡수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숭어요리 TIP 
숭어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 맛이 강해지는데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비린 맛과 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국민 횟감 ‘넙치’ 
넙치는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두 눈이 비대칭적으로 머리의 왼쪽에 쏠려 있다. 몸이 납작한 물고기라는 의미의 ‘광어(廣魚)’라고 불리기도 하며 횟감으로 널리 사용된다.

넙치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3계 지방산이 풍부하다. 특히 무기질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많아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 어린이나 노인 등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뿐 아니라 지방질 함량이 적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콜라겐과 콘드로이틴황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게 도움을 줘 주름 예방 및 피부 미용에 좋다. 콘드로이틴황산은 관절염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넙치요리 TIP 
표면이 매끄럽고 윤이 나는 것이 좋으며 회는 살이 투명하고 붉은 빛이 도는 흰색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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