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사는 경제사업에 ‘선택과 집중’”
“모두가 잘사는 경제사업에 ‘선택과 집중’”
  • 이명수
  • 승인 2019.02.27 18:46
  • 호수 47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평적 어정활동 네트워크 구축…조속히 노량진시장 정상화
“맨주먹으로 사업 일군 경험, 어려운 지구별수협 더 지원”

 

인터뷰

◆당선 소감은
“어려운 수협현실을 감안해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을 지키겠다. 떳떳하고 당당한 조직을 만들고 목소리 내겠다. 낙후된 수산물유통을 개선, 활성화시키겠다. 어업인과 수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은
“35년동안 유통사업을 했다. 34년전 단 500만원으로 맨주먹에 사업을 시작해 일궈냈다.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동시장 등에 수산물을 유통시킨 경험이 있다. 이 노하우를 살려 중매인, 유통업자, 선원, 어업인들이 다함께 잘살 수 있도록 유통을 활성화시키겠다. 수산물 생산이 많아도 소비가 안되면 소용없다. 전국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만들겠다.”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는
“빠른 시일안에 노량진수산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필요하다면 상인들과의 면담도 배제하지 않겠다.” 

◆정부와의 수산정책 소통은
“선망수협 조합장 4년동안 수산현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해수부를 쉼없이 찾아갔다. 을의 입장인 듯 모양새가 보기에 좋지 않았다. 앞으로 해수부 공무원들도 수협에 와서 수산현안과 정책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수평적 협상문화를 만들겠다.”

◆선거 후유증 극복은, 또 유통활성화를 위한 정부간 협의는
“두 후보 역시 수협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우리 세 후보는 선거 대기실에서 누구든지 당선되면 축하해주고 떨어지면 포용키로 합의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조합장들도 포용하고 합심해 수협과 수산발전에 한목소리를 내겠다. 시간을 내서 조합장들을 찾아가 소통하겠다.

유통은 장사가 되게끔하는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면 문제가 없다. 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유통의 길을 원활하게 터주겠다. 수산물 생산이 중요하지만 소비가 없으면 소용없다.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수산식품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의 추세인 간편식 수산식품 개발로 가야한다. 선망수협 조합장 재임 시 고등어를 활용한 어묵, 돈가츠, 스낵 등 15개나 되는 상품을 개발해 만들었다. 이들 상품은 해외에도 수출됐다. 

좋은 수산식품 개발과 함께 소비를 위한 홍보도 중요하고 필요하다. 자신은 전국 지역 축제나 행사마다 조합에서 개발한 고등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업종별조합 출신이라는 우려에 대해
“선거기간 동안 업종별조합 출신이라며 다수의 지구별조합과 경영·경제 및 철학, 정서·문화적 차이가 날 것이라는 말을 적잖게 들었다. 문제 되지 않을 것이며 없는 사람, 사회적 약자를 더 돕는게 내 철학이다. 약자에게 배려하고 먼저 베푼다. 어려운 지구별조합을 더 발전시키는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함께 잘사는 길을 모색하겠다.”  

-임준택 제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공약

‘더(The) 강한 수협 더(More) 돈되는 수산    
임준택의 수산경제 혁신 프로젝트

◆수산업 혁신으로 일류 수산산업 만들기
신수산업:문화·융복합(ICT, AI, 6T) 스마트 산업화, 발효·수산식품연구소 설립
가격안정:산지 문화·관광형 위판장,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6차산업화
유통채널:산지거점유통센터(FPC)·소비지분산물류센터 연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수산가공:편의·간편·기능성 수산식품, 조합별 특화상품, 수협브랜드(Sh-Seafood)

◆회원조합 상호금융 자산 100조원 만들기
상호금융:조합별 대출자산 1조원, 은행·조합 복합점포, 정책금융 지원 강화
공제사업:판매채널 디지털 플랫폼 제휴, 생애주기별 상품개발
정책보험:지원대상 확대(어선·양식재해보험), 어업인 부담경감
조합지원:중앙회 자체 이차보전, 자산운용 수익 배당 확대, 정책자금 취급 수익 제고

◆수협은행 협동조합 수익센터 만들기
공적자금:임기 내 조기상환, 법인세제 개정
은행경영:은행 자본적정성 유지, 지속성장 지원, 은행경영 자율성 강화
금융혁신:금융지주(증권, 자산운용, 신용정보), 중앙회·은행 자금운용 협력 강화
해외진출:동남아 비은행업 진출, 수익다변화, 수산금융 자문, 수산무역 지원

◆실천을 위한 수산네트워크 강화하기 
회장사명:수산의 미래창조 시대적 사명, 합리적 강한 리더십, 신뢰·소통의 비전 제시
어민복지:‘어촌뉴딜 300’ 관광어촌, 어업인 건강·연금 보험료, 의료지원, 어업인 연금
정부정책:수산자원보호, 통일 한국수산 디자인, 수산법률 제·개정, 수산식품 세계화
국민신뢰:친환경·안전 수산식품 공급, 수산물생산 이력제, 원산지 관리, 어업질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