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진정한 책임경영 실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진정한 책임경영 실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2.27 18:30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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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자금운용 조직개편
임기 막바지까지 혼신의 노력 수익규모 5000억원 달성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은 2015년 3월 25일 취임후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이라는 새로운 협동조합 모델을 구축해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임권 회장은 임기가 불과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어업인 조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의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자금운용과 조달의 분리, 자금운용의 다양성 확대 및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금운용부를 대표이사 직속의 자금운용본부로 격상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 것이다.

김임권 회장은 강인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지난 2016년 사업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수협법 개정을 통한 사업구조개편은 사실상 김임권 회장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를 통해 현재와 같은 획기적인 수익달성도 가능했다.

수협중앙회장 취임 초기 연간 1300억원 수준의 수익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지난해 약 4배 성장해 5000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임권 회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공적자금을 상환하는 기반은 마련됐지만, 어업인을 위한 당당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공적자금의 굴레를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바다모래 채취문제 대응, 수산자원 회복, 노량진시장현대화 등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과제들이 산적한 반면 4년 임기로는 한계가 많아 연임제 도입을 위한 수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국회 농해수위 의원 및 수산업계 등에서도 수협중앙회장의 연임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협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국회 일정상 회장 임기내 통과가 어렵게 돼 2019년 3월에 임기를 마치게 됐다.

김임권 회장은 지난 4년간 중앙회 자산 및 수익규모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의 수익률은 유사기관에 비해 열위한 점을 주목해 여러 방안을 모색했지만  비상근의 한계 등에 부딪혀 개선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감사위원회는 2018년 8월 감사실의 자금운용부서 종합감사와 외부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자금조달·운용조직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권고했다.

주요 권고내용은 자금운용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자금운용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자금운용과 조달을 분리토록 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수협중앙회 자산운용 규모는 2011년 5조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10조원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현 시점에서 1%p의 수익률을 높인다고 생각하면 10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시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협중앙회는 우선 전문성을 갖춘 자금운용본부장(CIO)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지난달 말까지 모집을 통해 전·현직 자본시장전문가 21명이 지원했고 김도수 전 교보생명 투자사업본부장(CIO)을 자금운용본부장(CIO)으로 임명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수익률 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임권 회장은 자금운용본부 조직개편을 통해 발생되는 추가 수익으로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앞당기고 이후부터는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온전히 쓰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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