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일본 국립양식연구소 ‘맞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일본 국립양식연구소 ‘맞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2.27 18:02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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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OIE 표준실험실 활동, 수생동물 질병연구 협력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7일 일본 국립양식연구소(미에현 소재, 소장 미츠스루 오토타케)와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수품원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보건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924년 창설돼 전 세계 182개 회원국이 가입) 표준 실험실과 일본 국립양식연구소의 OIE 표준실험실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수생동물 질병에 대한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OIE 표준실험실은 특정 질병과 관련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이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그 전문가가 소속된 기관을 지정해 표준실험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표준실험실에는 해당 질병에 대한 국제 진단매뉴얼의 제·개정안 마련, 교육 및 대책수립 등의 권한이 주어진다. 

수품원은 지난해 5월에 아시아 최초로 넙치와 연어과 어류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의 OIE 표준실험실로 지정됐다.

일본 국립양식연구소는 어류 양식과 질병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세계 최초로 뱀장어의 완전 양식에 성공했으며 ‘잉어허피스바이러스병(KHVD)’과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RSIVD)’의 OIE 표준실험실로 지정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그동안 양 기관이 추진해 온 공동연구의 성과에 대해 각 OIE 표준실험실 담당자인 수품원 김형준 박사와 일본 국립양식연구소 유아사 케이 박사가 발표했다. 또한 ‘잉어허피스바이러스병 진단을 위한 유전자 검출법의 문제점’을 규명하는 공동연구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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