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무사안녕 기원 ‘해녀굿’ 열어
제주해녀 무사안녕 기원 ‘해녀굿’ 열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2.20 17:38
  • 호수 47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35개 어촌계서 4월까지 진행

제주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의례인 ‘해녀굿’이 지난 9일 조천읍 신흥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도내 35개 어촌계에서 거행된다.

어촌계 주관으로 행해지는 ‘해녀굿’은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두달간 도내 해안가서 진행되며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해녀굿의 대표격인 영등굿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로 찾아왔다가 15일에 우도를 통해 본국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례비용 부담으로 전통신앙 문화가 퇴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굿의 규모에 따라 제례비용 일부를 지원중이다. 또한 어촌계별 해녀굿의 특징과 형태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해녀들의 독특한 전통문화로 계승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