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저수온 경보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저수온 경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2.13 18:45
  • 호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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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생물 동사방지 관리 철저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주 후반 시작된 한파의 영향으로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의 수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앞서 해당 해역에 발령됐던 저수온 주의보를 2월 11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 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2월 11일 11시를 기준으로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은 2.6℃, 천수만 내측의 수온은 3.6℃로 나타났으며 지난 2월 8일부터 4℃ 이하의 낮은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저수온 경보는 4℃ 이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는 해역에 발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겨울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작년 대비 2〜3℃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해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 해역의 수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주에 시작돼 3~4일간 지속되던 한파는 이날 오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수온 변화는 기온 변화보다 느리게 나타나므로 내만의 수온은 앞으로 2~3일 동안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의 저수온 경보는 지난해에 비해 약 4일 가량 늦게 발령됐다.
 
저수온 경보가 발령된 해역에 위치한 어장은 양식생물의 동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현장을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 대부분의 양식어류는 저수온 상태에서 사료 섭취량과 소화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면역력과 생리활성도 저하되므로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선별작업이나 출하에 더욱 주의하고 사료공급은 최소화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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