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2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2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2.13 18:37
  • 호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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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달의 수산물로 붉은 대게와 꼬막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붉은 대게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꼬막을 이달의 수산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붉은 대게와 꼬막은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 10~3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해수부는 매월 제철 수산물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10~50% 할인 행사에 나선다. 전국 이마트 143개 지점과 홈플러스 140개 지점, 롯데마트 121개 지점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제철 맛 좋은 수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다.

동해안 효자품목 ‘붉은 대게’ 
붉은 대게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인 리신과 로이신, 메타오닌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으며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돼 회복기 환자에게도 이롭다.
 
또한 해열작용과 유방암,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갑각류 중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키토산은 노폐해진 세포를 활성화해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질병을 예방해준다.

특히 키토산은 체내에 과잉된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는 역할과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작용을 한다.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염화물 이온을 흡착, 장에서의 흡수를 억제한 뒤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 상승 억제 작용과 장내의 유효 세균을 증식시키고 세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TIP 
대게를 찌는 도중 뚜껑을 열면 압력차이로 게장이 흘러 나올 수 있다. 대게를 찔 때 물에 청주나 맥주를 조금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꼬막’ 
꼬막은 수심 10m까지의 진흙바다에 살고 살이 붉으며 겨울에 제맛이 난다. 고막과 고막조개, 안다미 조개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겉면에 17~18개 정도의 줄이 있고 알이 굵을수록 맛이 뛰어나다. 만졌을 때 움직이며 껍질이 깨져 있지 않은 것이 최상품이다.

꼬막은 조개류 중 드물게 철분을 함유한 붉은색의 헤모글로빈 혈색소를 가진다. 꼬막 100g에는 철분 6.8㎎이 들어 있는데 이는 일일 권장량의 57%에 달하는 수준이다. 

적혈구를 생성하는 비타민B12도 풍부, 빈혈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산부나 생리 중인 여성에게 특히 좋다. 또한 타우린과 베타인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과 건강에 도움을 주며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삶은 기술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끓는 물에 찬물을 넣어서 약간 식힌 뒤 꼬막을 넣고 다시 끓어 올랐을 때 건져야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TIP 
꼬막은 삶기보다 데치는 것에 가깝게 익혀야 한다. 너무 오래 익히면 영양성분이 빠지며 살이 질겨진다.

<글사진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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