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회원 조합들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협은 지난 24~25일 연수원에서 ‘2019년 교육지원사업 책임자 워크숍’을 열고 소통과 협력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회원조합의 건의사항과 중앙회의 검토반영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올해 주요사업과 지도사업에 대한 내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회원조합 교육지원을 위해 ‘조화로운 성장, 함께하는 강한 수협’을 지도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회원조합 건전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 현장의 다양한 의견 청취
2019년 교육지원사업 책임자 워크숍이 지난 23~24일 천안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교육지원사업을 알리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회원조합 담당자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회원조합 2급 이상 책임자들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중앙회 교육지원사업의 주요 사업이 안내됐다. 2018년 주요 건의사항과 중앙회에서 검토반영된 내용들도 소개됐다. 

회원지원부와 어촌지원부, 어업정보통신본부의 올해 사업내용이 안내됐다. 특히 기획부에서는 회원조합 지도사업비 과제 점검에 대비한 설명이 이어졌다. 지도사업비 중 접대비 추징 사례를 공유하고 집행 시 유의점 등이 전달됐다. 아울러 경정청구 등 조세불복 진행방법이 소개됐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회원조합 전환고시 폐지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근로시간 단축 관련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원지원부에서 강화되거나 신설됐으면 하는 지도사업과 지원 업무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됐다.

친밀감 형성과 소통, 협력 증진을 위한 화합의 시간도 마련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퀴즈풀이 등도 이어졌다.

◆ 미래 경쟁력 확보 지원 
수협중앙회는 올해 지도사업 비전을 ‘조화로운 성장, 함께하는 강한 수협’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추진 목표는 회원조합 건전성 및 미래 경쟁력 확보 지원이다. 

실행 과제는 총 12가지로 구성했다. 중앙회와 회원조합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중앙회 출자금 증대를 통한 협동운동 강화, 해양수산분야 사회공헌 강화에 집중한다. 컨설팅과 현장지도 관련 체계적 사후 관리를 실시하고 조합경영개선 전략 마련과 지원, 공정한 채용제도 정착과 내실화도 실천한다.

경영관리 대상과 부실 조합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컨설팅 방법론 고도화와 실행 방안을 제고하며 부실 예방 시스템 재구축과 활용도 증대에도 나선다. 찾아가는 인사노무 출자 회계 통합 교육을 실시하고 회원조합 임원교육과 조합원 관리 업무 지원을 강화한다.

여기에 필요한 주요 사업은 신규로 설정하거나 사업비를 증액했다. 회원지원부의 신규 사업은 △회원조합 부실예방시스템 재구축 △신임 최고경영자 경영관리과정 교육 △도서벽지 조건불리조합 우대 지원 △제주지역 수산물 유통사업 공동추진 방안 연구 △회원조합 노무업무 현장 지원 등이다.

어촌지원부와 어업정보통신본부는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 △여성어업인 지역수산물 홍보 △전국 어촌계장협의회 워크숍 개최 △전국어촌계장협의회 정례화 △유관기관 합동 현장 재교육 등을 추진하로 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와 회원 조합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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