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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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1.30 19:31
  • 호수 4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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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개인이나 집단을 발전변화시켜 온 물질적이고 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다. 이러한 지혜가 담긴 책과 음악, 영화, 사진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삶이 더욱 풍요롭고 풍성해 지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어업인과 수협 직원들에게 이로운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익한 이달의 영화정보를 소개한다.

 

상영작
말모이 (MAL·MO·E: The Secret Mission)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인생 후르츠 (Life Is Fruity)

오래 익을수록 인생은 맛있다!

90세 건축가 할아버지 츠바타 슈이치와 87세 못하는 게 없는 슈퍼 할머니 츠바타 히데코, 둘이 합쳐 177살.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더 긴 부부는 50년 살아온 집에서 과일 50종과 채소 70종을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슈이치는 설계 의뢰를 받고 늘 꿈꾸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개봉작
이월
감독 : 김중현  / 개봉일 : 1월 30일

희망이 낯선 시간, 이월
도둑 강의를 들으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민경. 그나마 가진 돈으로는 수감 중인 아버지의 합의금도 밀린 월세도 낼 수 없다.
 
아직 추운 2월 민경은 친구 여진의 집에 잠시 머물지만 우울증을 겪었던 그녀가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질투를 느낀다.
 
여진과의 동거도 오래가지 못하자 애인도 손님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였던 진규는 민경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민경이 진규의 어린 아들 성훈을 돌보며 그들과 작은 행복을 꿈꿀 무렵 진규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긴다.

<글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한국 박스 오피스 순위

1  극한직업  일간 103만2839명 누적 313만8595명
2  러브 유어셀프인 서울 일간 8만1414명 누적18만1000명
3  말모이 일간 6만9009명 누적 265만7885명
4  내안의 그놈 일간 3만1251명 누적 187만1126명
5  주먹왕 랄프2 일간 2만9736명 누적 173만5233명

<1월 27일 기준, 출처-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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