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확충·고도화로 수산업 빅데이터화 필요
데이터 확충·고도화로 수산업 빅데이터화 필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2.12 21:08
  • 호수 4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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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기술개발, 성공모델 발굴, 표준화 등 단계별 추진 모색도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이 올해 정기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본지는 앞으로 3회에 걸쳐 연구과제 결과를 소개한다.

◆연구배경·추진방향

이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수산업 현황을 검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수산업 대응방향을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범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이 발표됐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4차 산업혁명이 급물살을 타면서 부처별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계획돼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아직까지 없어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별 이해관계자들의 입장표명 차이가 발생하는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개념과 추진을 살펴보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산업 핵심기술 및 특허동향 파악과 4차 산업혁명 수산업 준비수준을 검토해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수산업 대응을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세부 실행방향을 도출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4차 산업혁명시대 수산업 대응방향 구축으로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4차 산업혁명 수산업 데이터 확충 및 고도화 등 수산업의 빅데이터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수산업 기술개발의 추진이다. 즉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추진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2차적으로 4차 산업혁명 수산업 관련기술 개발을 통해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가지 기본방향과 세부 실행방향을 구축했으며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과 기술개발의 전제조건인 ‘수산업의 빅데이터화(4차 산업혁명 수산업 데이터 확충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세부 실행방향은 각 기관별 빅데이터화 기반 마련, 4차 산업혁명 수산업 유형별 빅데이터 설계구조 마련, 수산업 빅데이터 총괄관리 시스템 개발, 수산업 빅데이터 총괄 관리국(관리부서) 마련이다. 수행시기는 장기이며 실행주체는 정부, 유관기관, 어업인(개인)으로 추진한다.

둘째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경쟁력 강화 필수요소로써 4차 산업혁명 수산업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세부 실행방향은 양질의 선진특허 분석, 정부 및 기관, 어업인, 수협 등 수산업 기술개발 지원 활성화, 각 분야별 공동기술개발 참여 및 독려로 수산업 기술력 향상, 다양한 4차 산업혁명 수산업 기술개발이다. 수행시기는 장기이며 실행주체는 정부, 유관기관, 어업인(개인)으로 추진한다.

셋째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추진 원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 대표 수산업 성공모델을 개발한다.

세부 실행방향은 총 6단계로 ①조사단계 → ②데이터 구축단계 → ③선정단계 → ④설계단계 → ⑤시행단계 → ⑥활성화 단계로 구성됐다.

첫단계인 조사단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표 수산업 성공모델 가능분야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두번째 단계인 데이터 구축단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표 수산업 성공모델 리스트 마련하며, 세번째 단계인 선정단계에서는 전문가 조사를 통한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성공모델 선정한다. 이후 네번째 단계인 설계단계에서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수산업 성공모델 구축 설계를 하며 다섯번째 단계인 시행단계에서는 성공모델 추진을 위한 각 기관별 참여와 독려를 하고 여섯번째 단계인 활성화 단계에서는 최종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수행시기는 단기이며 실행주체는 정부, 유관기관, 어업인(개인)으로 추진한다.

넷째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첫단계로써 4차 산업혁명 수산업 표준화를 추진한다.

세부 실행방향은 총 5단계로 ①의견조사→②연장조사→③표준화 분야선정→④표준화 구축 및 추진→⑤표준화 고도화 단계로 구성됐다.
 
첫단계인 의견조사 단계에서는 어업인과 관계자들에 대해 표준화 의견수렴을 실시하며 두번째 단계인 현장조사 단계에서는 기자재 및 양식장 공동규격조사 등 표준화 분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세번째 단계인 표준화 분야선정 단계에서는 표준화 중점기술을 선정한다. 이후 네번째 단계인 표준화 구축 및 추진단계에서는 국가적 표준(안) 구축, 단체표준 제정, 표준안 검인증 체계, 매뉴얼 구축을 실시하며 다섯번째 단계인 표준화 고도화 단계에서는 국제적 포럼 참석, 국가표준으로 고도화한다. 수행시기는 장기이며 실행주체는 정부, 유관기관, 어업인(개인)으로 추진한다.

다섯째 4차 산업혁명시대 수산업 위기 준비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수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세부 실행방향은 4차 산업혁명 수산업 일자리 양성분야 조사 및 확립, 고숙련 및 창의적 역량강화 일자리 교육 강화, 기관특성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출됐다. 수행시기는 장기이며 실행주체는 정부, 유관기관으로 추진한다.

◆연구 의의·향후 과제

이 연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수산업의 대응방향을 도출하는데에 의의가 있으며 기본방향과 세부 실행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배경, 국내외 정책방향과 추진과제, 핵심기술 현황파악과 해양수산부문 특허 동향파악, 수산업 준비수준을 검토했고 전문가 조사와 SWOT 도출 등 다양한 분석을 추진했다. 이에 대한 향후과제 및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산업 핵심기술 파악, 4차 산업혁명 해양수산부문 특허동향 파악, 4차 산업혁명시대 수산업 준비수준 검토부분은 추가 세부적인 연구추진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본 연구 추진시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 준비수준 검토시 활용자료가 없어 식품산업 전체를 통해 수산업을 검토했고 수산업과 관련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석과 특허동향 자료가 없어 3대 해양수산기술 출원동향에 한해 살펴보는 등 이 연구추진 시 활용자료 및 선행자료의 부족함이 많아 애로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4차 산업혁명 수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추진이 시도돼야 한다.

둘째, 이 연구의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방향인 기본방향은 4차 산업혁명 추진시 필수적으로 수행돼야 할 부분으로 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선진국 추진사항과 선행연구 및 전문가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항목들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수행기간을 단기, 장기로 명시했으나 향후 도입시에는 단기, 중기, 장기로 세부적으로 재분류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셋째, 세부 실행방향은 선행연구와 전문가 조사결과를 종합해 도출한 것으로 실제 추진시에는 명확한 재조사가 필요하며 단계별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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