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신선한 수산물 적극 공급한다 
국민에게 신선한 수산물 적극 공급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2.06 01:22
  • 호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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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수산물 저온유통 인프라 확충 

저온유통 수산물고급화, 제도개선, R&D 활성화 추진 

 

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다. 가격을 보장받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정부가 수산물의 신선도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해 주목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민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수산물의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소비 시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 사상 유래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산물 저온유통의 필요성이 더욱 증폭됐다.

해수부는 지난 8월부터 관련 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수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후 관계부처와의 협의와 수산물 유통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축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수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방안은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한편 수산업 전반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정책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저온유통 인프라 확충 △저온유통 수산물의 고급화 △저온유통 도입을 위한 제도 정비와 인식 개선 △저온유통 연구개발(R&D) 활성화 등 4대 중점과제와 함께 1900억원 규모의 투·융자 계획을 수립했다. 

◆저온유통 인프라 확충 

수산물 양륙에서 위판까지의 시간 단축과 품질 관리를 위해 자동선별기 설치를 지원해 물류작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톤(TON) 단위 어상자 경매 도입 등 위판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위판장, 도매시장에는 저온경매장을 설치하고 냉장·냉동창고 등 저온유통시설을 확충한다. 산지와 소비지 간 저온운송을 위한 냉장·냉동차량을 지원하는 등 어종별·유통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한다. 

◆저온유통 수산물의 고급화

도매시장에서의 별도 경매와 저온유통 라벨 부착 등을 통한 차별화로 저온유통 수산물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수산물 품질인증 요건 등에 저온유통사항을 반영토록 하고 학교·군급식 등 공공단체 급식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저온유통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저온유통 운영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산지위판장 및 도매시장 평가를 통해 예산을 우선 지원하는 등 혜택을 부여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저온유통 제도 정비와 인식 개선

활어·선어·냉동 등 수산물 부류별 보관 온도기준과 운송수단 및 수산물 유통시설의 저온유통 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위판장·도매시장 등에서 수산물 저온유통을 운영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 지침’도 작성해 관련 업계와 유통종사자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어업인·유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품질·위생관리 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저온유통 전문가 양성도 추진한다. 

◆저온유통 연구개발(R&D) 활성화 

수산물의 저온유통 실용화기술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양륙·선별 및 냉장·냉동보관 기술 등 스마트 유통기술을 개발한다.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일관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지표의 개발을 추진한다. 

◆기대효과

저온유통 시스템이 안착되면 산지에서 소비지 판매까지 일관된 온도관리로 수산물 품질제고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산물 선도관리와 위생확보로 식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수산물 품질제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폐기·감모량 감소 등으로 어업인·유통종사자의 소득증대 도모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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