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꽃처럼 화려한 모습을 지닌 연산호 ‘연수지맨드라미’를 선정했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산호류 중에서도 연산호류에 속해 부드러운 겉면과 유연한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 크기는 높이 8.8cm, 너비 9.4cm, 두께 2.2cm 정도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주로 해류의 흐름이 빠른 청정해역의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생활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귀포 해역의 지귀도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며 이외에 일본, 인도네시아 등한정된 곳에서만 서식해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종이다.
연수지맨드라미는 물고기와 갑각류 등 많은 해양생물들에게 산란장, 은신처가 돼주며 다양한 해양생물과 공존해 해양생태계를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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