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강(임진강)하구 공동수로조사 순조
해수부, 한강(임진강)하구 공동수로조사 순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22 10:24
  • 호수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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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남북 공동수로조사가 빠른 유속과 넓은 사주(하천에 의해 바다로 유입된 토사가 파랑과 해류로 해안과 평행하게 퇴적된 해안지형),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임진강)하구는 대략 3~7m에 이르는 높은 조차가 발생되는 해역으로 추정되고 있었지만 그동안 ‘민감수역’으로 관리돼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 요구되는 정확한 조석예측과 수심기준면 정보를 제공할 수가 없었다.

남북은 그동안 공동수로측량과 동시에 공동이용수역에 조석관측용 장비 설치를 진행해 1개월간 연속관측이 가능한 장비를 3개 지점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조석관측을 통해 확보되는 조석자료는 수로측량자료의 조석 보정을 실시해 보다 정확한 수심 결정을 지원하고 매일매일 변화하는 바닷물 높이의 예측자료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11월 5일부터 시작한 남북 공동조사단의 수로측량은 당초 하루 4시간 현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의 기상악화, 조석으로 인한 바닷물 높이 변화 등으로 인해 11월 14일 현재 총 조사물량 660km 중 당초 계획(180km)보다 적은 164km 측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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