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외해 멍게 생존율 내만보다 높다
국립수산과학원, 외해 멍게 생존율 내만보다 높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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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이상 높아 고수온 등 자연재해 극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통영시 연화도 해역인 외해 시범 어장의 멍게 생존율이 80~90%에 이르러 내만의 멍게양식장 40~50%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2000년대 이전의 멍게 폐사 주요 원인은 동원핵편모충인 기생충 감염으로 껍질이 얇아지는 물렁증에 기인했으나 최근에는 여름철 고수온(25℃ 이상)과 폐쇄 만에서 빈산소(용존산소(DO)가 3.5mg/L 이하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인한 경우가 많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대체 어장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외해 시범 어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1년산 중간 종묘를 입식하는 등 고수온·빈산소로 인한 폐사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시범 어장은 조류 소통이 원활하고 고수온기인 7~8월에도 수온이 24℃ 이하로 내만 어장보다 비교적 고수온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 외해에서 양식한 멍게(평균 체고 58.3mm)는 내만의 멍게(평균 체고 60mm)와 비교해 성장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생존율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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