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이노베이션 리더스 10월의 북리뷰
수협 이노베이션 리더스 10월의 북리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15 11:17
  • 호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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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조직원들의 지식공유로 다방면의 지식을 학습하고 최신 트렌드를 조직 경영에 접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이노베이션 리더스’를 조직했다. 이들 ‘이노베이션 리더스’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수산업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이노베이션 리더스’가 1년간의 활동을 마쳤고 지난 6월 4일 제2기 ‘이노베이션 리더스’ 17명이 위촉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제2기 이노베이션 리더스’들은 10월 모임에서 최고의 선택과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재판으로 본 세계사를 읽은 후 서로의 감상평을 공유했다. 10월의 북리뷰다.

“실패에 대한 시각 전환하기”

최고의 선택

□ 감상평

경영이론과 계산기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결정이 필요한지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절체정명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다만 그 순간이 언제 올지 모르므로 저자는 그런 순간에 대비해 평소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길이 열리는 다양한 사례와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선택에 앞서 ‘시각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에서는 R&D팀이 2개월 만에 프로젝트를 실패했다고 확언할 경우 실패 축하 파티를 열어준다. 한 프로젝트를 연구할 때에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2개월 만에 실패했으므로 4개월이란 시간을 아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실패한 사례를 공유하는 것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에 대해 처벌을 한다면 구성원들은 숨기기에 급급할 것이나 반대로 실패를 용인하고 보상해준다면 사람들의 경험공유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시각의 전환에 따른 오픈마인드로 회사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수협과 수산업에 적용

실패에 대한 시각의 전환 등 업무에 대한 오픈된 마인드를 임직원들이 갖게 된다면 성공 및 실패에 대한 부담감 완화, 전체적 비용 절감 등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효과가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권위적 칭찬을 경계하라”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 감상평

칭찬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불러온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비난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칭찬은 때로 비난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저자는 부모와 자녀, 부부의 상담 연구내용을 공개하며 이 사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비난과도 같은 권위적 칭찬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처음에는 듣기 좋은 칭찬이더라도 반복되면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반대로 비난이라고 해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듣는 이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칭찬과 비난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도움이 되는 쪽으로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받아들여야 할 칭찬과 비난, 걸러야 할 칭찬과 비난을 안내하고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이해됐던 칭찬과 비난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하고 우리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을 주는 책이다.

또한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맺게 되는 중요한 인간관계의 대부분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각각의 현장에서 칭찬과 비난이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지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나 역시도 타인을 판단할 때 어떤 선입견과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 수협과 수산업에 적용

인간관계의 연속이라 할 수 있는 직장생활에서 끊임없이 마주치는 선후배와 동료들 간에 하루 한번씩 칭찬하기. 직장 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재판으로 본 세계사


□ 감상평

현 사회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서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정의 구현의 갈망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건의 판결을 듣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혹은 ‘전관예우’라며 현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30년 넘게 한국에서 재판을 진행해 온 현직 판사가 사법부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과거 세계에서 의미가 있었던 판례들을 소개했다.

주권론은 많은 역사적 판례들을 거쳐 군주 주권론에서 국가 주권론을 거쳐 국민 주권론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현대 헌정체계에서 국민 주권주의의 본질과 규범적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사법부는 모든 주권이 국민에게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관심 갖고 정치에 참여한다면 권력자들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수협과 수산업에 적용

어업인들의 권리는 여러 이해관계에 밀려 부당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바다모래의 무분별한 사용,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지연 등에 본회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 올바른 방향으로 판결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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