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해 양식어업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외해 양식어업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9.29 19:09
  • 호수 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민간업체 사업자 선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인 미래형 외해양식어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민간업체 최종 사업자 6곳을 확정하고 어업면허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업면허 허가 사업대상자는 참다랑어 외해양식 4곳, 참돔 등 일반어류양식 2곳이며 해역별로는 전남 거문도 1곳, 경남 욕지도 2곳, 제주도가 3곳 등이다.

외해양식어업은 태풍이나 적조 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수중가두리 양식을 하는 방식이다.

개정 수산업법상 외해양식 조건은 조류 소통이 원활한 수심 35m 이상인 곳이며 어장규모도 20ha이다. 외해양식어업은 연안오염, 어병 등 내만양식어업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험양식결과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내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만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을 외해로 옮겨 설치함으로써 해안 경관 보전은 물론 해양레저 공간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는 등 기존 양식어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다랑어 외해양식은 민간업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2005년 제주도를 비롯 2010년 전남 여수시 해역에서 시험조업이 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와 경남 해역에서 수온 15~18℃정도로 참다랑어 양식 환경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2012년까지 외해양식어업을 15개소까지 확대하고 참다랑어 완전양식을 위해 5년 동안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과 양식기반시설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