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방송 FBS 수산강국KOREA(48)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
수협방송 FBS 수산강국KOREA(48)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08 09:56
  • 호수 4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다모래채취 당사자들이 원상복구도 책임져야…”

 


‘수산부흥’의 기치를 내건 우리 수산산업이 창조경제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138만 수산산업인들은 수산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또 정부와 정치권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 수산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오영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수산강국 코리아다.

△ 전국 수산산업인에게 인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7월부터 제20대 국회 상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 제주 제주시 을 국회의원 오영훈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 자주 뵈면서 수산업의 현황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첫 의원 활동과 농해수위원으로 계획은

“농해수위 첫 결산심사를 하면서 업무 보고를 받아보고 있는데 농업, 수산업 분야 상황이 어려운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농업은 (연간 소득이)5000만(원) 시대가 도래했지만 수산업 분야의 경우는 이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어가 소득도 어떻게 5000만원까지 올릴 것인가가 현안 과제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실현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 지역 해양·수산 현안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넙치 양식장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고 넙치 소비를 늘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갈치 생산량이 폭등했는데 현재 이렇게 많은 갈치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정부 비축과 군납을 확대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의미는

“아시다시피 바다모래를 채취하고 나면 해양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고기들의 서식지를 침해하는 것인데 이 부분을 원상복구 시켜줘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해양생태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모래를 채취한 당사자들이 끝까지 책임지고 원상 복구해야 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유수면에 관한 관련법을 보면 시설물의 사용 부분만 복구하도록 돼 있는데 해양생태계 자체도 복구할 수 있도록 의무를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바다모래 채취가 최소화되고 해양생태계가 더욱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게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것입니다.”

△ 갈치 생산량 급증에 따른 유통 안정화 방안은 

“올해 갈치 생산량이 급증했지만 이것들을 한꺼번에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장창고가 있어야 하는데 수협 쪽에서 이것을 저장해주고 있지만 창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정부 차원에서 어느 정도 해결해줘야 하는데 현재 관련 사업비가 100억원 정도 투입된 상태입니다. 1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해 정부가 저장해주는 양을 늘려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주장하기 위해 지난 8월 열었던 간담회였고 현재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군납 부분을 확대해 갈치를 국군 장병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군납을 어떻게, 어느 부분까지 확대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 수산업 부흥 위해 필요한 지원은 

“섬을 어떻게 경제적 측면과 수산업 발전 측면에서 접근할 것인지 경제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섬을 활용한 해양경제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가 해양경제발전전략을 총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섬과 육지, 바다라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야 합니다. 버스준공영제에 대해 아실 겁니다. 연안여객선에도 준공영제를 도입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안여객선준공영제를 통해서 섬과 육지를 드나드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지면 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소비지에 용이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그래서 저는 연안여객선준공영제를 꼭 실행시키고 싶습니다.”

△수산인들을 위한 격려 말씀

“수산인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수산인 여러분들이 그런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고 정부 차원에서도 수산업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 적절히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어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수산인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길 빌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