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ㆍ국립수산과학원,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연례회의 
해양수산부ㆍ국립수산과학원,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연례회의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08 09:56
  • 호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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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극해 조업에 최다 입어 승인 확보

 

남극해에서의 한국이 조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주목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된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연례회의’에서 2018/19어기(2018년 12월 1일〜2019년 11월 30일)에 우리나라가 남극해 조업국가 중 가장 많은 입어 승인 척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입어 승인 척수를 보면 한국 9척(이빨고기 조업선 6척, 크릴 조업선 3척), 우크라이나 6척, 러시아 4척, 영국 3척, 뉴지 3척, 중국 3척 등이다. 

이는 전 어기에 입어 승인됐던 8척(이빨고기 5, 크릴 3)보다 1척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이 내년에도 남극해 조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과는 우리 정부와 업계의 강도 높은 불법·비보고·비규제(IUU: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어업 근절 노력과 조업 관리 능력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위원회 주요 회원국인 미국, EU,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신뢰를 얻은 덕분으로 분석된다.

남극해 조업은 총허용어획량 범위 내에서 국가별로 어획할당량을 배분하는 형태가 아닌 시험어업 형태로 이뤄진다. 조업을 희망하는 국가는 매년 사무국에 입어를 신청하고 연례회의에서 각 국가의 준법조업 역량과 관리 능력 등 보존조치 이행에 대한 평가를 거쳐 신청 선박의 입어 여부를 승인한다.

이번 회의에서 현재 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인 김정례 해양수산부 주무관은 회원국들로부터 지난 2년간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앞으로 2년간의 연임(2019〜2020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CCAMLR(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은 남극해 수역의 해양생물자원을 보존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1982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이빨고기류와 크릴류 등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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