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차 산업혁명기술 이용 스마트 양식장 운영기술 개발
해수부, 4차 산업혁명기술 이용 스마트 양식장 운영기술 개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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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업혁명, 친환경 스마트 양식시대 개막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경남 하동 숭어양식장에서 ‘스마트 양식장 운영기술’ 시연회를 개최하고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시연회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수산 관계기관, 바다바꿈 자문단 등 양식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양식장 운영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다바꿈 자문단은 수산양식업에 종사하는 2∼3세대 중 미래양식을 선도할 수 있는 계층과 ICT 관련 청년벤처 창업자,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양식장 운영기술을 이용하면 멀리 떨어진 육지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양식장의 각종 시설을 운용할 수 있으며 무인 소형잠수정·수중카메라를 통해 물속 어류의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양식장의 핵심기술은 어류의 먹이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온·용존산소·염분 등 사육환경에 따라 적정사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비롯 수중영상을 통해 어류의 크기와 무게를 추정하는 기술이 들어있다.

또한 물속 산소가 부족할 때 용존산소를 자동으로 공급·조절하는 기술, 수산재해에 대비해 양식장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해상 양식장에 접목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했으며 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양식장 운영의 초기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 양식장 운영의 초기 모델에서는 원격으로 양식장을 관찰하고 사료를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양식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최종 목표로 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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