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11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11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01 09:06
  • 호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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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가 11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수산물로 삼치와 해만가리비를 선정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삼치와 해만가리비는 11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쇼핑몰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입맛 살려주는 가을 별미   삼치

삼치는 경골어류 농어목 고등어과에 속하며 몸길이가 1m 정도 되는 대형어종이다. 머리와 입이 뾰족하고 이빨은 창 모양으로 굽어져 날카로우며 배는 홀쭉하고 꼬리지느러미의 끝이 깊이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농어목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른 어류와는 달리 계절에 따라 함유된 지방의 농도 변화가 심해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겨울과 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다. 살이 매우 연해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회 뜨기가 어려워 살짝 얼려서 회를 뜬 다음 고추냉이 간장에 주로 찍어 먹는다.

흔히 삼치를 껍질째 생선회로 뜨는 이유는 껍질과 육질 사이에 향이 나는데다 껍질째로 씹어야 특유의 쫄깃쫄깃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질이 연하고 지방질이 많아 부드러운 대신 기존 생선에 비해 부패속도가 빨라 저장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삼치는 기름기가 많이 함유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감칠맛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생선회도 일품이지만 구이로 조리할 때 다른 고기와는 달리 영양가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 삼치구이: 파 기름을 낸 후 구워주면 비린내를 잡아준다.


 

드러움과 쫄깃함의  해만가리비

미국의 대서양 연안에서 처음 생산된 해만가리비는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빨라 생산된 해에 상품 출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도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다른 가리비와 마찬가지로 조개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유황 아미노산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연함량이 달걀의 2배나 되는 양이 들어 있다. 아연은 남성 정자의 중요 성분이며 성기능 향상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또한 글리코겐, 글리신 및 호박산이라고 하는 맛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단맛과 더불어 감칠맛을 지니고 있으며 날로 먹으면 그 질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좋다.

크기가 작다 보니 조리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고 시원한 국물요리 뿐만 아니라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될 수 있다.
해만가리비의 패각(껍데기)은 원형으로 좌, 우각이 비슷하게 부풀어 있으나 약한 편이다. 굵고 낮은 방사륵이 18~19줄 나타나며 표면은 색체 변이가 있는데 적갈색 바탕에 흰색 무늬가 있는 것과 백색 바탕에 적갈색 방사륵을 띠는 것이 있다. 우각이 좌각보다 백색 바탕이 강하고 내면은 백색이며 방사륵에 따라 홈이 패여 있다.

- 관자버터구이: 너무 약하면 관자가 질겨지고 풍미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야 한다.

- 가리비 회: 먹기 전에 껍데기를 잘 씻고 10분 정도 물에 담가두면 짠맛을 제거할 수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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