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문화마당 영화
수협 문화마당 영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1.01 09:06
  • 호수 4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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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개인이나 집단을 발전·변화시켜 온 물질적이고 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다. 이러한 지혜가 담긴 책과 음악, 영화, 사진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삶이 더욱 풍요롭고 풍성해 지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어업인과 수협 직원들에게 이로운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익한 11월의 영화정보를 소개한다.
 

상/영/작

 

미쓰백 (Miss Baek, 2018)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매 순간 날 배신하는 게 인생이야”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돼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영화 ‘미쓰백’은 이지원 감독이 직접 겪은 일화로 시작됐다. 감독은 몇 년 전 옆집에 살고 있던 아이가 도움이 필요해 보였지만 상황 때문에 손길을 내밀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아동 학대 관련 뉴스를 보며 그때의 사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했다. 이지원 감독은 “미쓰백을 통해 용기 내지 못했던 분들도 주위를 둘러보고 지은과 같은 아이들을 한명이라도 더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작품의 의도를 전했다.

특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 온 한지민이 이번엔 험난한 세상에 상처받았지만 강인함을 간직한 ‘백상아’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거침없는 말투와 담배를 피워 무는 모습 등을 보이며 척박하게 살아온 상아의 인생을 고스란히 녹여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는 받는다.
전과자가 돼 세상을 등진 여자,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가 서로를 만나 함께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미쓰백’의 이야기는 그동안 아동 학대를 다뤘던 다른 작품과는 달리 모성애보다 우정과 연대에 힘을 실어 더욱 잔잔하고 강력한 감성 드라마로 완성됐다.


개/봉/예/정/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감  독 한지에         
-개봉일 2018년 11월 8일

“시간을 넘어 과거와 미래로 이어지는 따뜻한 인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같은 또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날 몸을 피해 잡화점에 숨어 들어온 3인조 좀도둑은 우연히 우체통을 통해 편지를 받게 된다.

장난스레 편지에 답장을 하던 이들은 그 편지가 과거에서 보낸 편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첫번째 편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시로 나갔지만 가수로서 재능이 보이지 않아 고민하는 시골 뮤지션이 보내는 편지.

두번째 편지, 마이클 잭슨 같은 스타를 꿈꾸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순간의 실수 때문에 가족과 헤어져 보육원에서 자라난 하오보가 보내는 편지.

세번째 편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큰돈을 벌고 싶은 길 잃은 강아지가 보내는 편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모두의 고민이 모여드는 “나미야 잡화점”.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한국 박스오피스 순위

1. 창궐 
일간 29만5433명 누적 100만9014명

2. 암수살인 일간  6만680명 누적 369만7549명

3. 베놈 일간 3만6288명     누적 385만1306명

4. 미쓰백 일간 3만5622명    누적 64만929명

5. 퍼스트맨  일간 3만1821명 누적 63만494명

<출처-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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