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지금 제주 바다는 돌고래 천국
해수부, 지금 제주 바다는 돌고래 천국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0.04 11:33
  • 호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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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정읍 연안 남방큰돌고래 서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소형고래류 조사를 통해 제주도 서부해역인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정착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방큰돌고래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와 일과리 사이의 해안도로(노을해안로)를 따라 펼쳐진 해안 200m 이내에서 주로 관찰 가능하다.

남방큰돌고래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열대와 온대해역에 분포하는 중형 돌고래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기에 적합한 수온인 제주도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

남방큰돌고래는 무리지어 살며 작게는 2∼3마리, 많게는 70∼80마리가 모여서 함께 생활한다.

고래연구센터측에 따르면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전 연안에 서식하고 있으나 2012년부터 대정읍 연안에서 자주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이곳에서 상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 기간 동안 전갱이 떼가 대정읍 연안에 몰려들어 남방큰돌고래의 사냥하는 모습이 빈번하게 목격됐다.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해안가 100~ 200m 이내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육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먹이를 따라 갯바위 근처까지 접근하는 경우도 흔하다.

남방큰돌고래는 최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이용자끼리 돌고래 발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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