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0월 보호해양생물로 ‘슴새’
해수부, 10월 보호해양생물로 ‘슴새’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0.04 11:33
  • 호수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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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0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매년 번식을 위해 먼 호주 등지에서 약 8000㎞를 날아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귀한 손님 ‘슴새’를 선정했다.

섬에서 사는 새라는 뜻의 ‘섬새’에서 이름이 유래된 슴새는 흑갈색과 흰색을 띄고 있으며 머리에는 흰색바탕에 검은색의 줄무늬가 흩어져 있다. 엷은 분홍빛의 부리는 길고 뾰족하며 갈고리 형태로 굽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특히 파이프 모양의 콧구멍을 가진 것이 특징적이다. 슴새는 번식기를 제외하고 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며  번식기인 6~7월에는 먼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부터 우리나라까지 날아와 번식을 한다. 슴새는 주로 사수도(제주 추자면)나 독도 등 사람의 왕래가 적은 섬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다가 10월이 되면 월동을 위해 다시 호주 등의 바다까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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