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유도 ‘수협의 수산물 축제’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유도 ‘수협의 수산물 축제’
  • 조현미
  • 승인 2018.10.04 11:33
  • 호수 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선한 수산물, 다양한 축제로 즐기세요

 

 

수협의 다양한 수산물 축제장은 매번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역별로 가장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다 값도 저렴하고 여러 체험과 즐길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이다. 수협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이달에도 다양한 축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철을 맞은 대하와 고등어, 광어, 김장철을 앞두고 빠질수 없는 새우젓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수산물 축제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업인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안겨주는 수협의 지역 수산물 축제를 소개한다.

수산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
수산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


◆ 오동통 대하를 저렴하게

통통하게 물오른 새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돼 이목을 끌고 있다.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19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는 대하가 가장 맛있고 많이 수확되는 시기다. 따라서 이번 주말 축제장을 찾으면 크고 신선하며 저렴한 새우를 맛볼 수 있다. 6일 축제장에서는 뜰채 대하잡이와 수산물 중량 맞추기 대회, 안면도 팔씨름 대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백사장항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250m 길이의 대하랑 꽃게랑 해상인도교와 인근 해송길, 절경인 바다 풍경 등을 즐길 수 있어 주말 나들이에 제격인 장소다.

◆ 다양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한림수협은 오는 5~7일 사흘간 한림항 비양도 도하선 선착장 일대에서 제3회 FPC(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한수위 수산물 대축제를 진행한다.

‘제주風, 제주수산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5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병군악대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개막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선망에서 어획한 50㎏급 대형 참치 해체쇼와 수산물 무료 시식회, 수산물장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외줄타기 명인 공연과 고등어 맨손잡기, 촘대 낚시, 수산물 깜짝 경매,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짭짤한 새우젓을 만나다

김장철을 앞두고 주목을 끌고 있는 행사도 있다. 오는 12~14일 인천 강화군 외포항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강화 새우젓축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역에서 잡은 싱싱한 젓갈 새우와 국내염전의 소금으로 담근 강화도 새우젓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행사다. 아울러 수협 새우젓 위판장과 지하 저장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질 좋은 젓갈을 생산하며 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새우젓 경매와 새우젓 기부행사, 강화 갯발장어 잡기대회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 담백한 광어를 맛보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13~14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18 제주광어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축제에서는 그동안 회나 초밥 위주의 재료로만 익숙한 광어를 어묵과 스테이크, 파전, 삼합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제주광어의 맛과 우수성, 안정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총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제주 광어 노래자랑과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고 제주광어 맨손잡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사전행사로 열리는 제3회 광어학심포지엄에서는 생산·유통·가공·행정·연구·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소비시장 대응 방안과 미래 세대 생존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 부산에서 즐기는 고소한 고등어

부산광역시 지정 4년 연속 우수축제인 ‘부산고등어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는 1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막이 오르는 이번 축제는 2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국내산 고등어의 90% 이상을 위판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이 소재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닌 문화예술축제이자 수산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다.

고등어 요리 경연대회와 화덕구이 체험 등 즐길거리와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고등어 스탬프 투어 등 고등어를 주제로 부산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여행상품도 함께 준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