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협, 고창군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고창수산물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열렸다.

고창수산물축제는 수산물을 테마로 한 종합 축제로는 전국 최초, 올해 13번째로 열리면서 전국 규모 수산물 축제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가을 장맛비 속에도 행사장에는 고창군 바다와 갯벌에서 어업인들이 생산한 신선한 계절 수산물(풍천장어, 주꾸미, 대하, 바지락, 숭어, 농어 등)을 맛보고자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창군수협은 ‘고창 풍천장어’를 비롯하여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의 판매촉진과 그 명성을 널리 하여 전국적,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 무한경쟁의 터전을 다지는 한편 어업인들의 대동단결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말로 축제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고창수산물축제는 풍성한 지역 수산물과 함께 해양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 개발 등 프로그램을 강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다운 축제가 되었다는 평이다.

김상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