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지식공유(KSP) 교육 국제사회 호평 지속
수협중앙회 지식공유(KSP) 교육 국제사회 호평 지속
  • 조현미
  • 승인 2018.09.13 12:33
  • 호수 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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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업 위상 세계에 알리다”

 


수협중앙회가 지식공유(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교육을 통해 국격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수산업의 전문성을 알리고 세계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수산 분야의 국제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민간외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 수협의 KSP 교육은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2018년 한국 수협의 지식공유(KSP) 교육’은 네팔 수산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수협중앙회와 어업정보통신국, 노량진수산시장, 감천항물류센터, 속초시수협 등을 방문하고 시설과 조합 현황, 역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네팔 수산관계자 16명 초청 … 한국 수협과 수산업, 수산현장 소개

◆ 한국 수산 현장 ‘곳곳’ 탐방

‘2018년 한국 수협의 지식공유(KSP) 교육’ 대상 국가는 네팔로 선정됐다. 올해 초청된 샤르조 쿠마 샤르마 네팔 수협연합회장과 무케쉬 칸 카야쓰 네팔 협동조합연합회장, 어업인 등 16명은 10일 한국으로 입국해 인천어업정보통신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

11일에는 수협중앙회를 찾아 한국 수협의 정책과 상호, 경제, 신용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들었다. 12일과 13일에는 부산과 창원, 속초를 연이어 방문해 감천항물류센터와 부산공동어시장, 내수면양식연구센터를 견학했다.

14일에는 속초시수협에서 조합 현황과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에 대해 공부한 뒤 한국문화 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방문단은 15일 내수면 송어양식장 방문 일정을 끝으로 네팔로 돌아갈 계획이다.

KSP 교육은 한국 수협의 성공사례와 한국식 협동조합 모델을 전파하고 우리 수산업의 전문성 공유와 세계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여러 나라의 수협 간 공동발전을 추구하며 협동조합운동 정신을 협력해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 수협의 주요 사업과 수산업 관련 교육, 회원조합, 물류센터, 양식장 등 수산 현장 방문 등이다. 수협은 KSP 교육을 통해 세계 수산 분야 본회 국제 영향력을 확대하고 민간외교 역할 수행하고 있어 국내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국제 수산 발전 위한 협력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인 한국수협은 지난 8년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등 7개국 100여명의 회원국의 어업인과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수협의 지식공유 교육을 실시하며 회원국 간 수산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ICA는 전 세계의 협동조합이 연합해 조직한 협동조합의 대표기구다. 공동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자율적 단체로 현재 95개국 284개 회원단체(회원수 10억명)가 가입돼 있다.

특히 ICA 수산위원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8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1976년 농업위원회로부터 독립했다. ICA 분과위원회는 한국의 수협이 위원장국인 수산위원회 이외에 농업위원회, 은행연합 등 8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수협중앙회는 전 세계 협동조합의 참여를 통해 전 세계 수협인들의 자발적 협력의지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기 위한 모범을 보이고자 2011년부터 ‘한국 수협의 KSP’ 지식공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ICA 수산위원회 회원국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수협의 상호금융과 공제사업, 면세유 제도, 수산물 위판제도, 수산물 가격지지, 신용사업, 영어자금 등 우리나라 수협의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실행의 성과를 소개하고 국내 주요 수산기관 시찰을 통해 한국식 수산업 발전 모델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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