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조사, UAE 소비자 한국산 수산물 만족도 72.4점 
KMI조사, UAE 소비자 한국산 수산물 만족도 72.4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9.13 12:33
  • 호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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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시장서도 우리 수산물 인기도 ‘굿’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가 발간한 아랍에미리트(UAE) 수산물 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7.2%가 우리나라 수산물 구입 및 섭취 경험이 있으며 우리나라 수산물에 대한 만족도는 72.4점(100점 기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UAE는 주 1회 이상 수산물을 섭취하는 소비자가 70.5%로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 중에서는 어류소비(주 1회 이상 75.8%)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는 20~30대의 젊은층, 2~3명의 가구원, 아시아계 인종, 월소득 미화 1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두바이 거주자의 수산물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 소비자의 수산물 구매 요인으로는 ‘품질’이 가장 중요(36.2%)하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자국산 수산물과 특별한 차이를 두지 않아 수입산에 대해 거부감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수산물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일반 슈퍼마켓’(40.7%)으로 ‘원어 및 손질’(83.5%)된 형태의 수산물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을 주로 섭취하는 장소는 ‘집’(54.6%)으로 외식 보다는 수산물을 직접 구입해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호 수산물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새우(15.2%)’, ‘연어(12.2%)’ 등이며 우리나라의 수출 품목 중에서는 ‘참치류(11.3%)’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향후 구매 의향은 독신 가구, 20~30대의 젊은층, 고소득층, 아시안계가 상대적으로 높아 UAE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들 계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수산물의 수출 신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한국 수산물 판매점 확대’(16%),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제공’(14.8%) 등이 제시됐다. 

이번 보고서는 UAE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 행태, 한국산 수산물 소비 실태 등을 조사·분석한 자료다. 조사대상은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등에 거주하는 20〜60대 성인 남녀 중 수산물 구입자이며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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