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복지증진의 산실 ‘수협재단’
어업인 복지증진의 산실 ‘수협재단’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9.06 12:19
  • 호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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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기구 역할 ‘톡톡’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사업, 어업인 삶의 질 향상 견인

수협재단(이사장 김임권)이 오는 10일 설립 9주년을 맞는다. 2009년 9월 10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설립된 수협재단은 어느덧 140억원의 기금을 갖춘 어업인 복지 전담 기구로 성장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협재단 설립 9주년을 맞아 어촌지역의 교육·의료·복지 분야 증진을 위한 재단 활동을 짚어본다.

◆ 어업인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전개
 

△ 수협 장학관,
어업인 자녀 안정된 대학생활 보장


 수협 장학관은 2014년 2월 개관됐다. 어업인 자녀의 안정된 대학생활을 위한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 어촌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산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 양천구 신정중앙로 17길 6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5층 건물에 별개로 남녀 각 1개동씩 모두 2개동, 55실로 구분돼 운영되며 1인 1실로 각 실마다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 장학금 지원, 차세대 수산인재 양성
 수협재단은 수협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업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촌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올해엔 지난해 대비 18명이 증가한 108명을 선발해 3억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3년도부터 지원한 누적 수혜인원은 550명, 금액으로는 18억원에 이른다.

△어업인 의료지원사업, 의료사각지대 해소

 수협재단은 건강한 어촌사회 만들기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과 의료시설의 부재 등으로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있어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올해도 ‘어업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17개 병원을 통해 일반진료를 비롯해 건강검진, 틀니·보철시술 등의 진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증 질병에 대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어업인 질병치료지원’도 어업인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안정적인 어촌사회 정착


 2010년부터 진행돼 온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은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 지원 뿐 아니라 모국가족을 국내에 초청할 수 있도록 심화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어촌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엔 다문화가정 26가구, 93명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모국방문과 국내 초청에 필요한 왕복교통비, 체재비, 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지원해 이주 여성의 어촌사회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어촌 희망나눔단 지원, 희망찬 어촌 만들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촌 희망나눔단’을 운영하며 제반시설이 열악한 어촌의 환경 개선과 어업인 생활지원에 힘쓰고 있다. 8개 어촌계를 선발해 벽화그리기와 공동시설 개·보수, 도배·집수리,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위대한 기부! 행복한 어촌!

수협재단이 추구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향후 선도적인 수협재단으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안정적 사업운영에 필요한 재원의 조속한 확충이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만원의 창조’, ‘Together 1%’와 같은 시민 참여형 기부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과 어촌지역의 어려움을 보듬어 줄 사랑의 나눔이 더욱 많이 모인다면 어촌의 교육과 문화 수준이 향상되고 어업인들의 희망찬 미래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누구나 손쉽게 ‘위대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행복한 어촌’을 지원하기 위한 수협재단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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