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해외시장분석센터, 우리수산물 소비실태 조사 보고서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우리수산물 소비실태 조사 보고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8.30 11:48
  • 호수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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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비자 42.2% 한국산 수산물 구매 섭취 경험

 

독일 소비자의 42.2%가 한국산 수산물을 구매·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최근 발간한 ‘독일 수산물 소비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향후 구매 의향(100점 기준)은 60.8점으로 보통 수준을 보였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 소비자의 수산물 섭취 빈도는 ‘1주 1회 이상’이 54.2%로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 중에서는 어류의 소비가 주 1회 이상 58.8%로 일상화된 반면 해조류 소비의 경우 “먹지 많음”이 43%에 달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물 구매 요인으로 ‘품질’이 가장 중요(42.2%)하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자국산 수산물과 특별한 차이를 두지 않아 수입산에 대해 거부감은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산물 구입 장소는 ‘일반 슈퍼마켓’(62.8%), 섭취 장소는 ‘집’(64.4%), 구매 형태는 ‘원어 및 손질 수산물’(63.5%) 중심으로 외식 보다는 직접 수산물을 구입해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았다.
선호 수산물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연어’(19.2%), ‘새우’(10.8%) 등이며 우리나라가 수출 할 수 있는 품목 중에서는 ‘초밥’(5.3%), ‘참치’(3.2%), ‘참치 통조림’(2.7%) 등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평가는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51.7%)가 높게 나타나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한국산 수산물이 개선돼야 할 점은 ‘프리미엄 라벨링 부착’(21.3%),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제공’(19.5%) 등이 제시됐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는 20~30대의 젊은층, 4명 이상의 가구원, 월소득 1만불 이상의 고소득층, 함부르크 거주자의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향후 구매 의향에서도 20~30대의 젊은층, 4명 이상의 가구원,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높아 독일 시장 진출 시 우선 이들 계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독일 소비자 600명(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에 거주하는 20〜60대 성인 남녀 중 수산물 구입자)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 행태, 한국산 수산물 소비 실태 등을 조사·분석한 자료를 담은 것으로로 독일 수산물 수출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독일은 우리나라의 제 20위 수출국으로 연간 약 1000만달러를 수출해 수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세계 제7위 수입국(연간 50억달러)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 시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독일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독일 소비자의 수산물 소비 실태를 반영한 세부 수출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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