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등 비상근무체제 돌입 … 피해 발생 신속한 복구 지원
해수부 등 비상근무체제 돌입 … 피해 발생 신속한 복구 지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8.16 09:15
  • 호수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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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고수온 수산피해 적극 대응

 

최근 바다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수협 등이 비상근무체제 돌입과 함께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고수온에 따른 잠정 피해액은 8일 현재 약 18억6000만원이며 적조로 인한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복구계획 수립요령에 따라 정밀 조사 후 확정된다. 이날 현재 52어가, 어류 122만9000마리 폐사, 18억55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고수온과 적조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식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수협은 피해현장에서 어업인들과 함께 신속 대응을 지도하는 한편 피해발생 때 재해보험 활용 등 피해 예방과 보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양식장은 폭염과 고수온에 대비 비교적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울러 재해에 대비한 잘짜여진 민관협업 시스템이 확산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해수부는 고수온·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대응체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고수온 주의보 발령 시 실장급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상황실을 고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취약시간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한 지자체의 고수온 현장대응팀, 적조 지방대책본부를 통해 사전출하, 먹이공급 금지, 대응장비 총력 가동 등 어업인 행동요령을 집중 지도·점검한다. 아울러 대응장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긴급 지원 예산 10억원을 조속히 배정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폐사체 수거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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