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가격 동향 발표
해수부, 수산물 가격 동향 발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8.16 09:16
  • 호수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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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격 보합세 유지하고 있다”


 

폭염,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7월부터 8월 초까지 수산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는 보합세, 오징어는 상승세, 갈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8월 6~10일 소비자가격은 고등어가 6835원(1kg)으로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 3.4% 상승했으며 생산량이 급감한 오징어는 1만2029원(1kg)으로 전년 대비 18.6% 올랐으나 전월 대비 0.7% 상승,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량이 급증한 갈치의 경우 1만8910원(1kg)으로 전년 대비 △39.8%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는 2.3% 상승했다.

7월 전체 소비자가격은 고등어가 6610원(1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1.8% 상승했으머 오징어는 1만1940원(1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올랐으나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생산량 급감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가격이 상승했으나 6~7월 원양 오징어 반입 등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갈치의 경우 1만8482원(1kg)으로 생산량이 많아 전년 동월 대비 △39.4%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2.8% 감소, 그 폭이 줄었다.

양식 어종인 넙치는 하락세, 전복은 보합세, 조피볼락 등 일부 품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8월 6~10일 넙치(제주산) 산지가격은 1만500원(1kg)이었으며 양성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9.8%, 전월 대비 △14.3% 하락했다. 전복(완도산, kg당 10마리 기준) 역시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지가격은 3만원으로 전년 대비 △18.9% 떨어졌다. 다만 전월과 비교 시 △0.8% 하락하여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조피볼락(통영산)은 산지가격이 1만원(1kg)으로 상승해 전월 대비 약 19.0% 뛰었으며 참돔(통영산) 산지가격 역시 1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6.7%) 상승했다.

양식 수산물의 경우 넙치, 전복 등 일부 품목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규모가 크지 않고 출하가능물량이 충분해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고수온 시기 출하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로 출하량 조절에 따른 일부 어종의 산지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가격 변화 추이를 예의주시 중이다.

해수부는 “향후에도 수산물 가격 동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양식 수산물 출하 조절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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