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불법조업 외국어선 강력대응 효과'톡톡'
해양경찰 불법조업 외국어선 강력대응 효과'톡톡'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8.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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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현저히 줄었다

올 상반기 서해북방한게선(NLL)해역의 중국어선과 우리 해역을 불법 침범한 중국어선이 크게 줄어들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해역을 불법 침범해 조업한 중국어선은 28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9척보다 67% 격감했다.

또한 서해 NLL 해역 중국 조업선은 전년 동기(일평균 54척) 대비 55%(일평균 25척)감소했다.

특히 불법조업 외국어선 중 저항이 가장 극렬한 무허가 집단침범어선(일명 꾼)은 1월 4일 2척이 단속된 이후 현재까지 전무한 상태다.

이처럼 우리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조업질서가 개선된 것은 해경이 외국어선 조업 동향을 분석해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해NLL 해역의 경우 꽃게 성어기인 4~6월에 맞춰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함정을 선제적으로 증가 배치하고, 해군과 불법조업 사전차단 활동을 벌인 것도 중국어선 조업질서 개선에 크게 작용했다.

또 중국 정부에 자국어선 불법조업 감시를 위한 중국 해경정 배치 등 불법조업 근절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합법 중국어선 어업인을 상대로 펼친 준법조업 전단지 전달 등의 홍보활동도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경은 올 하반기에도 무허가 집단침범 외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합법적인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안전조업을 보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단속역량을 강화하고 단속전담 기동전단 운영, 특별 단속 등을 통해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우리 해역 진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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