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돈 버는 경제사업’혁신과 변화에‘공감대’
수협 ‘돈 버는 경제사업’혁신과 변화에‘공감대’
  • 김병곤
  • 승인 2018.07.26 12:52
  • 호수 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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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업 경영활성화 회의 열고 열띤 토론

 

 


‘하나의 변화, 새로운 도전’ 슬로건 실현
사업별 혁신 아이디어 도출 방안 모색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부문 임직원들은 수익구조 개선과 경영혁신 방안 수립을 위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수협 경제사업 부문은 지난 19일과 20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외부 연수시설에서 본부와 지사무소의 2급 이상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제사업 경영활성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제사업 경영실적을 점검하고자 상반기 결산과 연말 수익 전망, 결산리스크와 건전결산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부서·사업별 결산현황과 하반기 주요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경제사업 수익구조 개선과 경영혁신 방안 수립하고 사업별로 제안한 혁신방안을 사업별·내용별로 분류해 8개 분임조를 구성, 혁신방안 제안 주요 요점, 주요 논의사항,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경제사업 혁신방안 분임토의는 ‘하나의 변화, 새로운 도전’이라는 경제사업 슬로건 실현을 위해 사업별로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에 대해 참석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도출을 통해서 세부 실천 방안을 토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분임토의에서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우선 공판장간의 정보공유 차원에서 판매과장이나 경매실장 등이 모이는 정례회의를 통해 거래처와 품목 리스트 등 수매관련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기별· 지역별· 어종별 수매계획, 재고, 중도매인 수요 등을 취합해서 전체 공판장의 통합 수매계획을 제시했다. 또 수산물 판매의 한계를 벗어나 소비자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단순가공 또는 소포장해 홈쇼핑과 학교급식 등 도매유통의 활성화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SNS) 활용해 경제사업 마케팅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수산물 무역사업부문 분임토의에서는 수입업무 병행을 통한 무역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다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국내 어획량 부족으로 수입수산물의 유통이 필수적인 품종에 대한 수입 업무를 추진하고 수산물 수입을 통한 경제사업의 전방위적 파급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경제사업 내 협의체를 구성해 수매, 무역, 판매 등 회원조합과 연계, 구체적안 사업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변화를 주문하는 등 참석자들과 대회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통 환경 변화와 채널별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라경 에이블랩 대표를 초정해 유통 환경 변화, 식품 소비 트렌드, 환경 변화에 따른 유통 전략에 관한 특강을 청취하는 등 경제사업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심도있게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제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중찬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돈 버는 경제사업으로 체질개선을 위해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고 직원 모두가 경제사업 혁신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방안을 수립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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