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전복 생산·가공·유통 등 현장 간담회
국립수산과학원, 전복 생산·가공·유통 등 현장 간담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7.05 10:49
  • 호수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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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연 공동 전복 가격하락 해소 모색

 

전복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연구계가 발벗고 나섰다.

최근 전복치패 입식 공간 확보와 고수온 등으로 인한 대량폐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복이 대량 출하돼 과잉공급에 따른 전복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5년간 산지(완도 기준) 전복가격은 kg(10마리)당 2014년 5만3236원이던 것이 2017년 4만1809원으로 떨어졌다가 올들어 5월 현재 3만2640원까지 급락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생산·유통·가공업계,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전남 여수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수행했던 전복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격의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연구자들은 전복의 생산력 향상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밀양식을 피해야하고 여름철 고수온 등에 의한 자연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배포한 매뉴얼에 따라 관리해 주길 당부했다.

전복 산업 관계자들은 전복 생산단가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함께 전복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전복 소비촉진을 위한 레시피 개발과 가공제품 생산과 유통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전복숙회, 전복 포, 전복&김 스낵, 전복스낵 등의 다양한 시제품 시연회가 열려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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