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선의 선저폐수(일명 빌지)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6월 한달 간 해양경찰청과 해수부 등 관계기관이 선저폐수 적법 처리 합동 캠페인에 나선다.
선저폐수(일명 빌지)는 선박의 엔진 가동으로 하부에 떨어지는 기름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나 선내에서 발생한 물이 섞여 기관실 바닥에 고인 유성혼합물이다.
해경은 해양오염신고가 증가하는 6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전국 수협과 어촌계 사무실 등에 부착하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주요 항만 전광판을 활용해 어업인들이 선저폐수를 육상의 지정된 장소나 수거업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해경과 합동 캠페인에 나서는 해수부와 해양환경공단은 10톤 미만 소형어선 대상 선저폐수 무상 수거를 실시하며 수협어업정보통신국은 선저폐수 육상 처리 관련 안내방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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