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월10일 태안서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해수부 5월10일 태안서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5.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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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바다 숲으로 우리바다 되살리자”

최근 들어 각종 바다 난(亂)개발로 인해 생태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가 심각해 자원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때에 의미있는 행사가 충남 태안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5월 10일 충남 태안군 의항리 바닷가에서 강준석 해수부 차관을 비롯 지자체, 바다녹화운동본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해수부는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6회 째를 맞은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바다 되살리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강준석 차관과 참석자들이 함께 잘피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연안해역에 서식하는 잘피는 바다생물의 서식지이자 산란지 역할을 하는 해초로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잘피숲은 연안생태계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수산자원 보존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함께 있었다. 한국형 바다목장·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김호상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사업본부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10명에 대한 포상이 주어졌다.

한편 해수부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2009년부터 바다숲 조성사업을 실시해 2017년까지 전국 연안에 1만5252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3108ha의 바다숲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업규모를 확대해 2030년까지 전국 연안 암반의 75%에 달하는 5만4000ha의 바다숲을 조성해 바다녹화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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