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7일 개원 97주년 … 기념식 갖고 결의
국립수산과학원, 7일 개원 97주년 … 기념식 갖고 결의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5.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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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산부국 실현 위한 기술혁신 다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7일 개원 97주년을 맞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해양 관련 종합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 국가연구기관으로 개원 97주년에 앞서 지난 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21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해 1945년 중앙수산시험장, 1963년 국립수산진흥원, 2002년 지금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행사에서 동료들이 칭찬하고 싶은 직원으로 뽑힌 8명에게 우수직원 증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수산연구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공로자 이름을 기리고 이어나가기 위해 원 내 회의실 명칭을 바꾸는 의미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소재한 본원을 중심으로 주요 해역별로 동·서·남해·남동해·제주·중앙내수면연구소 등 6개 연구소와 및 고래연구센터 등 8개 전문 연구센터가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7년간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1950년대에 수산해양연구를 위해 우리나라 제1호 원양어선인 ‘제2지남호’의 인도양 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원양어업의 해외진출 기틀을 마련했다.

1960년대에는 미역양식 성공을 통해 흑색혁명시대를 선도했고 해외 신어장 개척을 위해 과학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1970년대에는 굴·김뿐만 아니라 넙치·전복 등의 양식기술 개발로 본격적인 수산업의 성장기를 구현했다.

1980년대에는 넙치 종자생산에 성공하면서 넙치 대중화에 기틀을 마련했고 1990년대에는 세계 각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선포에 따라 자원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2000년대에는 속성장 육종넙치, 갯벌개체굴 및 외해양식 등 새로운 양식기술을 개발했고 LED 집어등, 생분해성 어구 개발 등으로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 전복 유전체 지도 완성, 세계 두 번째 뱀장어 완전양식에 성공했다. 또한 국가 R&D(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매년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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