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출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판로개척 본격화
해수부, 수출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판로개척 본격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5.03 09:45
  • 호수 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치·김·어묵 중요 품목별 지원 밑그림 윤곽

불안한 환율, 비관세장벽 강화 등 수출환경에 적극 대응
 

참치, 김 등 우리나라 중요 수산물수출 품목의 수출확대를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불확실한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해 수산업계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수산물수출이 전년대비 9.5% 늘어나는 등 수산물수출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억6000만불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환율 불안, 비관세장벽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2018년 수산물 수출액 27억불 달성을 목표로 올해 추진하는 수산물 수출지원사업을 총망라하는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올해의 수산물 수출 전망과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진단하고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수출업계 애로 해소와 역량 강화 등 3대 추진과제와 세부 사업 추진 내용 등이 수립됐다.

해수부는 우선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등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차세대 스타품목 발굴을 통한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육성,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또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유망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케이피시(K·FISH)’의 육성과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우리 수산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과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확대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출업계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를 위해서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경영자금(융자) 지원, 수출보험 지원 등을 통해 수출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비관세장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업계에 신속 전파해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한다. 해수부는 이번에 수립한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 수산물 수출 신장세가 높은 아세안 시장 수출지원센터 확대, 수출 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업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대만·베트남·미국·일본 등 기존의 5개국 수산물수출지원센터를 미국 동부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3개소를 확대, 신규 개설한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과 참치뿐만 아니라 차세대 수출 스타품목으로 어묵 등을 선정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야별·절차별 지원사업과 수출 성공사례 등을 담은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 핸드북’을 발간하고 지자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출지원기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해 수출업계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수출업계에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수출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