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특화 해만가리비 개발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남해안 청정해역의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해만가리비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 야생 우량어미를 도입해 경남특화 해만가리비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양식 중인 해만가리비는 중국에서 이식한 품종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생산된 종자로 유전적 열성화로 인해 어린조개 양성 시 기형발생률이 높고 최근에는 폐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해만가리비 어미의 품종개량이 절실히 요구돼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남연안에 최적화된 경남특화 해만가리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메릴랜드주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와 MOU를 체결하고 미국 메릴랜드 야생 해만가리비를 이식하게 됐다.
경남연안의 해양환경과 기후변화에 특화된 해만가리비를 올해 연말까지 개발하고 도내 양식어업 종사자에게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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