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대추귀고둥’유전정보 분석기술 개발
해수부,‘대추귀고둥’유전정보 분석기술 개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4.19 09:47
  • 호수 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추귀고둥
대추귀고둥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대추귀고둥’의 유전정보 분석기술을 개발해 유전적 다양성과 개체 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 즉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를 활용하면 대추귀고둥의 유전정보를 확인해 대추귀고둥의 서식지와 유전적 다양성을 판별할 수 있다. 또한 개체수 회복을 위한 인공증식 개체 선정, 방류를 위한 적지 선정 등 체계적인 해양생물 종 보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Microsatellite DNA Marker)는 반복적인 DNA 서열을 이용해 개체군간 구별, 서식지 판별, 개체 식별이 가능하다.

대추귀고둥(Ellobium Chinense)은 몸길이가 약 2.7mm인 원추형의 고둥으로 껍질 입구가 귀와 비슷하며 전체적으로 대추와 닮아 ‘대추귀고둥’이라 이름 지어졌다. 생물학적 분류로는 연체동물문(Mollusca), 복족강(Gastropoda)에 속한다.
대추귀고둥은 일본, 중국을 비롯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조간대 상부에 주로 서식하며 그 중에서도 갈대나 갯잔디가 분포하는 곳의 얕은 구멍이나 돌 밑에 서식한다.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대추귀고둥의 개체군과 유전적 다양성 보전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유전정보 분석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해 대추귀고둥의 유전정보를 정확히 판별하는 데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