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종어(宗魚) 어미를 찾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종어(宗魚) 어미를 찾습니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4.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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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서식하는 어미 종어 찾기 위해 포스터 배포, 사례금 30만원

 

“금강에 서식하는 어미 종어(宗魚)를 찾아주세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금강에서 어미 종어(宗魚)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관련기관과 인근지역 어업인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종어는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는 민물어종으로 국내에서는 청천강·대동강·한강·금강에 서식하고 있으며 성어는 50㎝ 이상 성장(5㎏∼13㎏)하는 대형담수어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82년 이후부터 국내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종어를 복원하기 위해 2008년, 2016년, 2017년에 금강에 인공종묘기술로 태어난 어린 종어 5000마리, 2000마리, 200마리를 각각 방류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포획한 종어의 크기가 예전에 방류한 크기보다 작은 종어가 잡혀 연구진은 재생산 개체로 추정했고 이에 어미종어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또한 살아있는 종어를 포획해서 중앙내수면연구소로 인계하면 사례금 3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종어는 대형 민물어류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어 조선시대에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면서 물고기 중에 으뜸이란 뜻에서 ‘종어(宗魚)’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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