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비브리오균 감시망’가동
충청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예측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브리오 콜레라 사전 예찰과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것으로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병원성 비브리오균 생육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췄다.
조사는 보령과 서산, 당진, 홍성, 서천, 태안 등 6개 시·군에서 해수와 하수, 어패류, 갯벌, 수족관수 등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환자는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 처음 발생해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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