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문화마당 영화
수협 문화마당 영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2.08 00:55
  • 호수 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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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개인이나 집단을 발전·변화시켜 온 물질적이고 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다. 이러한 지혜가 담긴 책과 음악, 영화, 사진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삶이 더욱 풍요롭고 풍성해 지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어업인과 수협 직원들에게 이로운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익한 2월의 영화정보를 소개한다.


상/영/작

 

그것만이 내 세상 (Keys to the Heart, 2017)

한때는 WBC(세계복싱위원회)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형제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진짜 형제가 돼가는 조하, 진태의 변화와 그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는 엄마 인숙의 모습은 가족의 정이 메말라가는 이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는 대한민국 연기 챔피언들이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뭉쳐 기대를 높인다.

매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연기파 신예 박정민의 첫 만남, 여기에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륜의 배우 윤여정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배우들이 가세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극장가를 채우고 있다.

 

개/봉/예/정/작

 

흥부(Heung-boo: The Revolutionist, 2017)

-감독 조근현  -개봉일 2월 14일

아무도 몰랐던 형제, 흥부 - 놀부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형제, 조혁 - 조항리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게 된 ‘흥부’는 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 받는 ‘조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백성을 생각하는 동생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목격한 ‘흥부’는 전혀 다른 이 두 형제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탄생한 ‘흥부전’은 순식간에 조선 전역에 퍼져나가고 이를 지켜보던 ‘조항리’는 그를 이용해 조선을 삼킬 음모를 계획하는데…


한국 박스오피스 순위

1.그것만이 내 세상  점유율 23..9% 일간 17만5781명 누적 297만2086명
2.염력 점유율 22.2% 일간 16만4302명 누적 84만6971명
3.코코 점유율 15.3% 일간 11만5261명 누적 304만7604명
4.인시디어스4 점유율 9.9%    일간 7만1812명 누적 36만3216명
5.신과함께  점유율 6.8% 일간  4만9322명 누적 1419만6367명
<2월 4일 기준/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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