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바다축제
8월 첫주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의 바닷가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 광안리·송도·송정·다대포 등 내로라하는 해수욕장에 200만이상의 인파가 몰려 피서기의 절정을 이뤘다.
이들 수많은 인파들은 함께 8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 15회 부산바다축제’를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바다축제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번 축제는 각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부산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인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불꽃축제 등으로 아름다운 해운대의 밤이 무르익었다.
이번 부산바다축제에서는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후리어로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이 체험은 우리 고유의 고기잡이 형태인 후리어로를 재현한 행사로 관광객들이 직접 그물을 끌어보는 경험도 했다.
또 수산물 전시관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수산물 간고등어, 어묵, 명란젓, 미역, 다시마, 김 등의 수산물 홍보행사도 이어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또 부산장애인한바다축제, 요트·비치발리볼·윈드서핑·바다핀수영·해양래프팅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잇따라 개최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더없이 건강한 여름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가보고 싶은 지자체 축제 3위에 오를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산바다축제는 다양한 각 해수욕장마다 해변축제를 열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싱싱한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축제로 기억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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