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리보는 ‘수산물 축제’
2018 미리보는 ‘수산물 축제’
  • 조현미
  • 승인 2018.01.25 15:32
  • 호수 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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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수산물 축제로 힐링하세요”

수협중앙회 축제 적극 지원 수산물 우수성 홍보, 소비촉진 유도
지역의 특색 반영 …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

전국의 다양한 수산물 축제장은 매번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역별로 가장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다 값도 저렴하고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진행된 축제도 마찬가지. 이틀 만에 30만여명이 다녀간 축제부터 판매실적 20억원의 대박 행진까지 올린 축제도 있었다. 이러한 수산물 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지역 수협이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어업인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안겨주는 2018년 수협의 지역 수산물 축제를 소개하는 한편 지난해 성황리 개최됐던 축제를 되짚어 본다.   
          



 

◆ 미리 만나는 2018년 축제

올해 수협의 수산물 축제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예정된 행사는 59곳으로 역대 가장 많은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일 먼저 포문을 여는 수산물 축제는 오는 2월 6일 막이 오르는 ‘사량수협 수산물 축제’다.

3월엔 ‘제23회 한려수도 굴축제’와 ‘제21회 영덕대게축제’가 선을 보이며 4월에는 ‘제22회 기장멸치축제’, ‘법성포 우곡사리 굴비축제’ 등이 열린다. 이어 5월과 6월에 진행될 축제는 △장항항수산물 꼴갑축제 △제15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2018 멍게소비촉진행사 △2018년 포항수산물축제 등이다.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와 ‘구룡포 해변축제’는 오는 7·8월 만날 수 있다. 10~12월에는 남은 축제의 절반 가량이 펼쳐지며 대표축제로는 △2018년 제11회 부산고등어축제 △제15회 강화도 새우젓축제 △제14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 △2018년 제4회 가덕도 대구 축제 등이 마련됐다.

 

◆ 복합 문화관광 축제의 장
 

제10회 고등어 및 양식 활어축제
제10회 고등어 및 양식 활어축제

지난해 남해군수협이 진행한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 축제는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멸치 15억원과 기타수산물 5억원 등 20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열린 수산물 축제 가운데 최대 수산물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협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눈길을 끈 또 다른 축제는 행사기간 나흘 동안 20만9500명이 다녀간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다. 방어 잡기와 릴 낚시 등 수산물 축제뿐 아니라 해녀체험, 제주 향토요리 교실, 지역문화탐방 등 제주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단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진행된 제6회 도심 속 바다축제도 매한가지. 새로 단장한 노량진수산시장을 둘러보며 멀리 떠나지 않고도 오감으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도심형 바다축제로 성장했다. 집계된 방문객 수만 행사 이틀 만에 30만여명에 달할 정도였다.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지원한 지역 수산물 축제는 46곳이다. 축제 방문객은 연간 415만명으로 수산물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수산물 판매액은 어림잡아 50억여원으로 조합 평균 10억원 이상을 판매해 어촌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제20회 한려수도 굴축제
제20회 한려수도 굴축제
평창송어축제2018
평창송어축제2018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협중앙회가 지원하는 지역 조합의 수산물축제는 양질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축제의 장”이라며 “올해에도 어업인들과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축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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