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에서 물을 주제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됐다.

‘물과 숲-休(휴)’를 주제로 탐진강과 장흥댐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정남진 물축제는 교육, 문화, 생태, 건강,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여름나기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3회를 맞은 물축제는 물을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축제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음수대 설치사업 지원과 유니세프 세계 물 기근국가 어린이 식수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입장수입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물의 소중함과 물이 생명의 근원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남진 물축제는 올해 8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경제효과도 650억원 이상을 창출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여름 대표축제로 발돋움 해나가고 있는 정남진 물축제는 물고기 잡기 등 물을 활용한 모든 아이디어가 총 출동 됐다.

축제장에 마련된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시설이 어린이 등 이용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특히 뗏목타기 등 각 읍·면별 대항을 통해 향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운영했다.

이처럼 정남진 물축제는 장흥군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에서 세계 속의 여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