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제철 오징어
영양 가득 제철 오징어
  • 이명수
  • 승인 2010.08.04 20:06
  • 호수 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징어통찜

오징어회, 오징어초무침, 오징어볶음, 오징어불고기, 오징어순대, 오징어전, 오징어튀김, 오징어맑은국, 오징어젓갈…

오징어를 재료로 한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우리 국민의 대표 먹을 거리가 바로 오징어이기에 그만큼 다양한 요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이 오징어가 8월이 제철 수산물로 동서해안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와 경북 구룡포지역에서 잇따라 오징어 축제가 열리는가 하면 충남 태안 앞바다에도 오징어 풍어가를 울리고 있다.

제철 오징어가 우리에게 축제의 즐거움외에 영양만점의 먹을 거리로써 풍요로운 식탁을 제공하고 있다.오징어는 스테미너 식품이다. 기와 혈액을 보충하는데 조금도 손색없는 수산물이다.

▲ 오징어맑은국과 오징어초무침

오징어는 타우린을 육류보다 20배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간 해독 작용이 탁월하다.  피로회복제 드링크에 타우린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오징어맑은국은 음주 뒤 숙취 해소에 그만이다.  

오징어에는 또한 EPA, DHA 등 고도불포화지방산과 핵산, 셀레늄(selenium)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생리기능성 성분들이 다량 들어 있는  반면 지방 함량은 육류에 비해 매우 적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뇌기능을 증진시키고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얘기다. 셀레늄은 중금속 해독에 좋아 발암 예방의 효과도 있다는 것.

▲ 오징어회
이같은 오징어의 영양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대중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살아 있는 오징어를 회로 먹는 맛은 쫄깃함과 구수함이 일품이다. 얼큰한 오징어 물회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오징어를 활용한 대표적 요리들은 데쳐서 조리해 다양한 맛을 연출하는데 있다. 오징어 볶음, 무침, 덮밥 등 그야말로 다채롭다.

여기다가 오징어를 통째로 요리하는 오징어 순대와 오징어 통찜 등도 맛깔스런 오징어 요리로 통한다.  절정의 휴가철인 요즈음 동·서해안의 피서지에서 오징어 축제와 제철 오징어의 맛을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