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활어 · 패류 항공물류센터 개소
수출용 활어 · 패류 항공물류센터 개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05 21:15
  • 호수 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 인천공판장내 미국 등 수출길 확짤

▲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월 29일 수협 인천공판장에 수출용 활어·패류 항공물류센터를 개소하고 넙치, 전복 등 수출 수산물의 원활한 항공수송을 도모키로 했다.

넙치, 전복 등 활어·패류의 원활한 항공수출을 위한‘수출용 활어·패류 항공물류센터’가 인천공항 인근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에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그 동안 활어 · 패류 항공수출업체가 폐사방지와 항공용 포장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개별적으로 수족관을 임대해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항공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물류비의 부담이 늘어나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수산물 수출업계가 수산물 수출진흥을 위해서는 활·어패류의 특성을 감안, 공항 인근에 보관 물류시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를 수용했다.

수협측에서는 인천공판장내 여유공간을 활용, 약 140여평 규모에 수족관 14기를 비롯 냉동창고와 포장작업대 등 수출용 활·어패류의 보관과 패킹 작업 등을 위한 시설을 설치했다.

향후 운영 주체는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이 전담하며 정부는 이 시설에대한 3년간 임차비를 지원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이 물류센터가 운영됨으로써 연간 약 5억원 정도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넙치, 전복 등 활어·패류수출 촉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월 29일 박종국 수산정책실장,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 조규진 이사장, 수협중앙회 김영섭 경제상임이사를 비롯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 김평전 조합장 등 수출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2008년도 활넙치 수출량 3906톤중 항공 수출물량은 94톤이었으나 2009년도 9월말기준 233톤으로 동기대 비 349% 늘어나는 등 향후 항공수출 물량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활전복은 현재 대부분 선박을 이용해 일본으로 수출(활전복 수출량의 99.8%)되고 있어 항공수출은 거의 미미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수출용 활 어패류 항공물류센터’ 준공으로 미주·아시아지역과 일본 북해도와 큐슈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