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2017년 해양오염 대응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 요원들의 초동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201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해양경찰서 소속 54명의 해양오염 대응요원들이 참가했다.
대회종목은 △해양오염 방제지원시스템 구동과 이를 바탕으로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예측한 방제전략 수립 △화학보호복 착용 등 위험유해물질(HNS) 대응 장비 운용 △현장 초동조치로 구성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장비 운용 종목에 복합가스탐지기를 활용한 미지(未知)물질 식별, 농도 측정과 함께 물론 현장 초동조치 종목에 누출방지 밴드를 이용한 격실 파공파이프 응급조치 등이 추가돼 평가가 더 강화됐다.
또한 선박 내 공간을 재현한 모의선박훈련장에서 보다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어업in수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